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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0GW 규모 원전 도입 추진…5년 내 계약 목표

13 2025.05.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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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등 관심…지진 때문에 부유식 SMR 원전 고려"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 2040년까지 10기가와트(G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에너지·환경 담당 특사이자 친동생인 하심 조조하디쿠수모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2040년까지 103GW 규모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중 75GW는 태양광과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에서, 10GW는 원전에서, 나머지 18GW는 천연가스를 통해 전력을 얻을 예정이라며 "향후 5년 내 많은 계약이 체결될 것이며 특히 원자력은 준비기간이 길기 때문에 서둘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발전기업 로사톰과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미국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 파워 등이 인도네시아 원전 사업에 관심을 보인다며 이들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와 같은 기관 투자자와 공동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전 부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매년 크고 작은 지진들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활화산만 120여개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바다에 부유식 SMR 원전을 짓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크게 의존하는 석탄 발전에 대해서는 "감축하겠지만 퇴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에서 스스로 침몰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전체 발전 설비용량은 90GW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석탄 발전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15GW도 되지 않으며 원전은 없다.


인도네시아는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후금융 협약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 등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정책을 추진 중이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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