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당선.. 印尼 경제발전 기대 <경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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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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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선거에서 경제인 출신 이명박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한국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의 국제관계전문가 반따르또 반도로 박사는 "인도네시아가 노무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처럼, 새 대통령도 현재의 대인도네시아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한국과의 경제관계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의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정부와 경제인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신문은 1면에서 이 당선자가 현대사장을 역임한 첫 번째 경제인 출신 대통령으로, 한국인들은 그가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은 7번째 투자국이다. 2006년 인도네시아 정부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대한국 수출액은 76억9400만 달러, 수입액 28억7600만 달러 그리고 무역흑자는 48억1800만 달러였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4번째 투자대상국으로,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액은 48억달러에 달하고 1천2백여개의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다. 한편 한국에 취업한 인도네시아 근로자는 3만5천명 가량 된다. [스피드뉴스]